[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전쟁을 겪은 나라 중 가장 많은 나라의 도움을 받은 대한민국. 1950년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눴던 6.25전쟁은 전 세계에 독립국이 91개국 밖에 없었을 당시 그중 67개국이 대한민국을 도왔다.

이렇듯 국적을 초월해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한 그들을 기억하고 고마움을 전하는 단체가 있다. 바로 자원봉사단 만남과 월드피스자유연합이다.

▲자원봉사단 ‘만남’

▲ 지난해 6월, 6.25 60주년을 맞아 ‘만남’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000명이 넘는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들, 40여 개국의 UN참전국 대사들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700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는 국내외 54개 지부와 전 세계 8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만남은 지난해 6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000명이 넘는 6.25 참전용사들과 유가족들, 40여 개국의 UN참전국 대사들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만남 김남희 대표는 “이 행사는 한국을 위해 희생하신 ‘조국의 어버이’를 위한 결초보은의 자리였다. 한 6.25 참전용사는 나라에서도 해주지 못한 부분을 만남에서 열어주어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며 뿌듯함을 전했다.

만남은 참전국 주둔지 내에 있는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어린이 1만 4000여 명의 손지장으로 만든 21개국 ‘지장국기’를 이날 각 대사들에게 전달하는 등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광복 65주년을 기념해 1만 7000여 명이 함께 만든 초대형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규모 나라 사랑 국민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손도장 태극기는 한국 기네스 인증을 받아 국립현충원에 보관 중이다.

▲월드피스자유연합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700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는 국내외 54개 지부와 전 세계 8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만남은 지난해 6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000명이 넘는 6.25 참전용사들과 유가족들, 40여 개국의 UN참전국 대사들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만남 김남희 대표는 “이 행사는 한국을 위해 희생하신 ‘조국의 어버이’를 위한 결초보은의 자리였다. 한 6.25 참전용사는 나라에서도 해주지 못한 부분을 만남에서 열어주어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며 뿌듯함을 전했다.

만남은 참전국 주둔지 내에 있는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어린이 1만 4000여 명의 손지장으로 만든 21개국 ‘지장국기’를 이날 각 대사들에게 전달하는 등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광복 65주년을 기념해 1만 7000여 명이 함께 만든 초대형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규모 나라 사랑 국민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손도장 태극기는 한국 기네스 인증을 받아 국립현충원에 보관 중이다.

월드피스자유연합은 1년 365일 6.25한국전쟁 사진전을 개최해 그 횟수가 1000번이 넘었다. (사진제공: 월드피스자유연합)

사단법인 월드피스자유연합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리고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안재철 대표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2003년 출범된 월드피스자유연합은 전국적으로 200여 명의 회원이 있다.

이들은 1년 365일 빠짐없이 6.25전쟁 사진전을 개최해 뼈아픈 역사를 잊지 말고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 청계광장을 주 무대로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사진전을 열고 있다. 지금까지 사진전이 열린 횟수만 1000번이 넘는다.

안재철 대표는 6.25전쟁 참전국가가 41개국으로 잘못 알려진 부분을 67개국으로 바로잡고, 영국 기네스북 본사에 역사상 가장 많은 국가가 단일 연합군으로 참전했다는 사실을 세계 기록으로 등록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우리는 60년 전 우리를 도와준 나라를 기억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이제는 한국이 어려운 나라를 돕는 데 앞장서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자”고 전했다. 월드피스자유연합의 6.25사진전은 전국적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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