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 백신 만능 해결책 아냐”… 자체 방역 강조
북한 “코로나 백신 만능 해결책 아냐”… 자체 방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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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19 사태 정리한 특집 프로그램 방영. 북한 조선중앙TV는 2020년 12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총정리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2020.12.25
북한, 코로나19 사태 정리한 특집 프로그램 방영. 북한 조선중앙TV는 2020년 12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총정리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2020.12.25

“전염병 장기화 사태는 현실”

백신 확보 못한 상황과 연관된 듯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방역의 해결책이 아니라고 깎아내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악성 전염병 사태의 장기화에 철저히 대처하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백신이 결코 만능의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은 다른 여러 나라의 실태가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던 일부 백신들이 심한 부작용을 일으켜 사망자까지 초래돼 여러 나라에서 벌써 사용을 중지시켰다”면서 “이미 접종을 마친 사람들 속에서도 악성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악성 전염병 사태의 장기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해를 이어가며 원만히 진행할 수 있게 방역체계를 우리 식으로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이후로 전 주민이 보는 관영매체에서 백신 관련 언급을 거의 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북한이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해 7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연구·개발에 들어갔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데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도 이달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70만 4천회분을 전달받을 예정이었지만 공급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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