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구미시가 구평~칠곡 중리간 직장주거연계도로 기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장세용 구미시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시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구미시청)
지난달 30일 구미시가 구평~칠곡 중리간 직장주거연계도로 기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장세용 구미시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시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구미시청)

“주거 여건 개선-기업경쟁력 강화”

[천지일보 구미=송하나 기자] 구미시가 지난달 30일 구평~칠곡 중리간 직장주거연계도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지역구 도·시의원과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구평~칠곡 중리간 직장주거연계도로는 구평동 교통문화연수원에서 칠곡군 석적읍까지 총 1.79㎞를 연결하는 도로이다. 지난 2010년부터 동구미 일원에서 국가산단 출퇴근 교통집중에 따른 교통분산과 광역교통망 접근성 향상을 위해 칠곡군과 연계 추진돼왔으나 도로개설 사업비로 인한 시·군간 의견 차이로 협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2017년 경북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사업으로 확정 고시되며 지난해 11월 사업 시행 협약이 체결됐다. 총사업비 490억원 중 국·도비 362억원을 지원받아 시에서 0.64㎞ 도로개설을 우선 착수하고 잔여 구간은 칠곡군에서 내년 착공을 위해 준비 중이다.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연계도로가 완공되면 인동지역 차량정체 해소와 주거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국가산단 물류 이동 속도 향상으로 입주기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세용 시장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하고 기업이 찾아오는 구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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