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100명 전문 인력 교육
사업 추진 기관, ㈜쥬스컴퍼니
맞춤형 실무인력 양성 지원 등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2021년도 아시아 예술관광중심도시 사업을 진취적으로 이끌어 나갈 예술관광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28일 ‘2021년도 아시아 예술관광 전문인력 양성 사업’ 추진 단체 선정을 위한 민간위탁적격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지난해 예술관광 인력양성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는 ㈜쥬스컴퍼니를 수탁단체로 재선정했다.

지난해 1억 5000만원 예산으로 인력양성 시범사업을 통해 37명의 전문 예술관광 인력(전문기획 19명, 특화 도슨트 18명)을 양성한 광주시는 올해 2억원을 들여 상‧하반기에 걸쳐 예술여행 기획자 과정과 예술여행 시민주도과정(도슨트 양성)을 운영해 총 100여명 규모의 현장 중심 예술관광 인력을 다음 달부터 본격 육성한다.

올해 예술관광 인력양성 사업 목표는 지역 내 예술관광 개념 및 인식 확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예술여행 인력양성 및 콘텐츠 개발, 창업 유도, 민간 기관 연계 예술여행 생태계 조성, 광주시와 광주관광재단, 거점예술여행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거버넌스 운영을 통한 맞춤형 실무인력 양성 지원 등 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다각적인 교육방법론과 강의, 현장 중심의 강사진 구성과 현장 맞춤형 교육 추진, 핵심권역 중심의 브랜드 상품 개발 유도, 민간 기업 연계‧협업 강화로 수강생들의 교육과정 이수 후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코로나19 대비 비대면 교육 플랫폼 기반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하반기 코로나 상황이 개선될 경우 대면교육 비중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전문 예술관광 인력양성사업과 비교해 올해 사업이 달라지는 점은 기초교육 이외에 심화교육, 창업교육을 도입해 수강생의 수준과 의도에 맞춘 강의가 진행된다는 것과 현장에서 활동할 인력들을 최종 선발하고 지원하는데 주력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교육 수료생들의 경로추적과 취·창업을 위한 추가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상반기 교육과정은 예술여행 기초 과정으로 ‘예술여행학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강좌를 중심으로 운영해 역내 예술관광 인식 확산을 꾀하고, 하반기 과정은 작년 인력양성 시범사업과 올해 상반기 수강생 중 우수 인력을 기반으로 지역 고유의 예술적 성취를 관광으로 승화할 수 있는 기획인력 양성과 지역 예술 및 역사, 자원 등 전문적인 영역의 해설 및 관광현장과 관광객을 연결하는 도슨트 양성 심화과정으로 운영한다.

김성배 관광진흥과장은 “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술관광중심도시 사업의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들이 취업과 창업을 통해 ‘대한민국 예술관광 대표도시, 광주’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