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19일부터 모든 성인, 백신 접종 유자격”[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룸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애초 5월1일 목표에서 2주가량 앞당긴 오는 19일부터 미국의 모든 성인이 백신 접종 자격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19일부터 모든 성인, 백신 접종 유자격”[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룸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애초 5월1일 목표에서 2주가량 앞당긴 오는 19일부터 미국의 모든 성인이 백신 접종 자격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관계자 확인…바이든 연설 예정
취임 100일 안에 코로나19 백신 2억회 접종 약속

미국 백악관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100일 안에 코로나19 백신 2억회 분을 접종한다는 목표를 이번주 달성한다고 밝혔다.

AFP, AP 등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백악관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추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주인 29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00일 동안 백신 접종 목표량을 당초 1억회로 잡았다가 지난달 2억회로 상향 조정했다. 접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된 덕분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보면 미국의 18세 이상 성인 51%는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다. 전체 인구 대비로는 40%가 1회 이상 접종을 마쳤다. 총 인구의 26%는 2회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1월 20일 바이든 취임 이후 접종에 박차를 가해 2월 25일 5000만회, 3월 19일 1억회, 4월 5일 1억5000만회 접종을 달성했다. 20일 기준으론 누적 1억9600만회 접종이 이뤄졌다.

이달 20일부터는 미국 내 16세 이상 성인 모두가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춰 누구나 접종이 가능해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 접종 인원을 최대화해 7월 4일 독립기념일까지 일상을 일부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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