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20일 오후 제386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20일 오후 제386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21일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대선 도전을 위해 퇴임식을 진행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겨냥 “빛나는 자리는 신속히 차지하고 생색나지 않는 자리에선 순식간에 사라지는 부표 같은 정치가 아니길 바란다”고 작심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건너편엔 정세균 총리가 서 있을 줄 알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날(20일) 진행된 국회 대정부질문을 언급하며 “홍남기 경제 부총리가 대행의 역할을 맡아 정치에서 보건 사회에 이르기까지 홀로 받아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행정 최정상의 자리란 바람을 피하라고 세워둔 것이 아니다”라며 “정치방역의 파고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코로나 대응의 울타리를 지키고 계신 방역 최전선의 공직자분들과 의료진분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지난 16일 국무총리 퇴임의 관행을 깨고 퇴임했다. 통상적으로 국무총리는 후임 인선이 있더라도 전임자는 후임자의 인사청문회까지 기다렸다가 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관행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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