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사 전경.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4.19
광주시교육청사 전경.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4.19

방역안전망 및 미래교육 기반 조성
‘교육복지 강화’ 등 1851억원 규모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1851억원 규모의 2021년도 제1회 광주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1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보통 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1040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56억원, 자체수입 257억원, 순세계잉여금 495억원 등을 세입재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기정예산 2조 2341억원 대비 1851억원(8.3%) 늘어난 2조 4192억원 규모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추경예산에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학교 안전망 구축 및 미래교육 기반 조성, 교육복지 강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학교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학교 방역활동 인력 81억원, 마스크 및 방역물품 구입 6억원,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 지원 사업을 위해 4억원을 편성했다.

미래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학교 스마트기기 보급 26억원, 무선 환경 구축 5억원, 창의융합형 과학실 구축 11억원, 직업계고 학교 공간 조성 18억원을 반영했다.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누리과정 지원으로 82억원, 학기 중 토·공휴일 급식지원 4억원, 교육복지우선지원 17억원, 방과 후 지원 4억원, 고등학생 생리용품 지원 4억원을 마련했다.

또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신증설 173억원, 교육 여건 개선시설 535억원, 학교급식시설 현대화 지원 16억원을 포함했다. 이밖에 지방교육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해 지방채상환 542억원, 교육재정안정화기금으로 206억원을 조성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학교 안전망을 구축하고 일상 회복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30일~5월 14일 열리는 광주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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