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에서 제조된 마약이 중국으로 들어와 옌지시와 지린성 등에 마약 중독자가 늘고 있다고 미국 뉴스위크 인터넷판이 21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지난해 ‘시스터 김(Sister Kim)’으로 알려진 유명 마약 밀수범 등 북한인 6명이 중국 공안 당국에 체포되는 등 옌지시를 비롯한 북한 접경 중국 도시가 북한산 마약에 물들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그러나 북한을 마약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하는 데 조심하고 있다고 뉴스위크는 보도했다.

북한에서는 필로폰 1g이 쌀 1㎏보다 10배 비싼 미화 15달러가량에 거래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훨씬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

뉴스위크는 최근 평양 거리에 마약 퇴치 포스터가 붙을 정도로 북한에서 마약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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