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의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지는 한나라당을 만들겠다”면서 “화합형 당 지도부가 구성될 때 내년 총선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고 정권 재창출도 가능하다”고 출마소감을 밝혔다.
권 의원은 “6.2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지도부 사퇴로 조기 전당대회를 연 지 1년도 안 되어 또 전당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전 지도부의 비통한 책임 통감을 기억하면서 한나라당을 쇄신하고 화합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또한 “저는 지난 10년 동안 특정계파에 속하지 않았고,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중도가치를 일관되게 추구해온 화합형 지도자는 저 권영세가 유일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재보선 패배에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던 전임 지도부 세 분이 자신들이 남겨놓은 1년의 잔여 임기를 채우기 위해 다시 전당대회에 나섰다”고 밝히며 “당원과 국민의 도움으로 반드시 당 대표가 되어 한나라당을 박근혜 전 대표님 시절의 책임지던 한나라당으로 바꿔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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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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