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행복나누기 가족봉사단이 13일 부식 준비가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도시락 100개를 남부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산시) ⓒ천지일보 2021.4.13
경산시 행복나누기 가족봉사단이 13일 부식 준비가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도시락 100개를 남부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산시) ⓒ천지일보 2021.4.13

[천지일보 경산=손정수 기자] 경산시 행복나누기 가족봉사단이 13일 부식 준비가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도시락 100개를 남부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행복나누기 가족봉사단은 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지역 내 읍면동을 순회하며 봉사를 하는 경산시의 대표적인 가족 단위 자원봉사단체이다.

민향심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내 무료 급식소가 오랫동안 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하루에 한 끼라도 제대로 된 밥을 먹은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에 힘을 얻어 이번 도시락 나눔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욱 남부동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전날부터 도시락을 준비해 주신 행복나누기 가족봉사단의 정성에 감사드리며,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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