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사용량 30% 이상 절감
연말까지 리모델링공사 완료
청년·근로자·주거약자 공급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인천 연수·선학 시영아파트 총 150호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인천도시공사(iH공사)는 국고·지자체 보조금 39억원을 확보해 하반기 사업에 착수, 올해 연말까지 리모델링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영구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자리 창출, 온실가스 저감을 도모하는 한국형 뉴딜사업이다.

이번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연수·선학 시영아파트는 1992~1993년에 준공된 노후주택으로 단열·기밀·설비 등 개선을 통해 기존 에너지 사용량의 30% 이상을 절감하게 된다.

아울러 친환경자재로 리모델링해 청년과 도시근로자, 주거약자용 맞춤형 평면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iH공사 관계자는 “노후 임대주택의 에너지 성능 향상과 저소득층 주거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와 市 정책실현에 적극 부응하여 ‘주거복지 리더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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