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사옥, (제공: 국가철도공단) ⓒ천지일보 2021.4.12
국가철도공단 사옥, (제공: 국가철도공단) ⓒ천지일보 2021.4.1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이 국가R&D로 개발한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3)의 핵심기술 성능 검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3)은 열차위치를 검지하는 궤도회로를 사용치 않고 실시간 무선통신(LTE-R)으로 열차위치를 검지하고 간격을 제어하는 신호기술로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정밀 자동운전도 가능한 시스템이다.

공단은 오는 2024년 말까지 KTCS-3 핵심기술인 차상장치와 지상장치에 대한 성능을 호남고속선 등에서 검증을 완료하고 각종 기술 규격도 마련해 상용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KTCS-3는 지금까지 사용하는 철도신호시스템을 완전히 뛰어넘어 4차산업기술을 철도에 적용시킨 새로운 모델로 향후 상용화되면 해외철도시장 진출 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빠르고 안전한 철도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