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경 교수 (제공: 세종대) ⓒ천지일보 2021.4.12
이나경 교수 (제공: 세종대) ⓒ천지일보 2021.4.12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바이오융합공학과 이나경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백신 면역증강제 시스템 CIA09 플랫폼 기술을 완성하고 체내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

이 기술은 아이진이 개발하는 대상포진 백신 ‘EG-HZ’와 COVID-19 mRNA 백신 ‘EG-COVID’에 적용되고 있다. 아이진은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신약 연구 개발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업이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감염병 위기대응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는 CIA09가 백신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것을 규명했다. CIA09를 개발되지 못했던 백신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CIA09는 양이온성 리포솜 기반의 면역증강제 시스템이다. 항원의 체내 저장고로 작용해서 항원의 안정성을 유지시키고, 백신 접종 부위로 면역세포를 끌어들인다.

특히 항원제시세포를 활성화시켜 백신에 대한 면역반응을 증가하게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15일 약물전달체 분야의 국제학술지 ‘Pharmaceutic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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