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든 총기 규제 발표 날에도… 총기난사로 6명 사망
美바이든 총기 규제 발표 날에도… 총기난사로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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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총격을 저지른 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필립 애덤스. 이번 총기 난사로 아이 2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출처: 뉴시스)
8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총격을 저지른 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필립 애덤스. 이번 총기 난사로 아이 2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총기 규제 조처를 발표한 날 텍사스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각각 총격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필립 애덤스가 사우스캐롤라이나 록힐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5명을 사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케빈 톨슨 카운티 보안관은 의사인 로버트 레슬리(70) 박사와 부인 바버라 레슬리(69) 9세, 5세 손주 둘, 그 집에서 일하던 제임스 루이스(39) 이번 사건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역시 이 집에서 일하던 로버트 슈크(38)도 총격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이 위독하다고 그의 사촌이 전했다.

톨슨 보안관은 이번 사건의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애덤스가 레슬리의 환자였다는 증언도 있었으나 톨슨은 이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레슬리는 응급의학과와 직업병의학에서 모두 이사회 인증을 받은 응급실 의사로 수십년 동안 일했으며 록힐종합병원에서 거의 15년 동안 응급 부서의 의료 이사로 근무했다.

애덤스는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NFL 여러 프로팀에서 활약했으나 신인 시절부터 발목 골절과 뇌진탕 등 많은 부상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텍사스주 중부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브라이언시 경찰청에 따르면 켄트무어 캐비닛이라는 가구 업체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했으며 용의자는 이 업체의 직원이다.

경찰청장은 용의자가 권총을 이용해 혼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만 총격 동기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라임스 카운티 보안관은 용의자가 업체에서 약 48㎞ 떨어진 아이올라라는 작은 마을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총기 폭력 사태와 싸우기 위한 6가지 행정 조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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