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으로 집계된 8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으로 집계된 8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8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36명 적은 529명이다.

한 달 이상 300~400대를 웃돌다가 최근 700명대까지 증가한 신규 확진자 수는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9일 0시 기준으로 이보다 더 증가한 600명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57명→ 543명→ 543명→ 473명→ 478명→ 668명→ 700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566명꼴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43.2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를 넘어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387명(73.1%), 비수도권 142명(26.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94명, 경기 152명, 부산 46명, 인천 41명, 대전 18명, 충남 17명, 대구 14명, 전북 11명, 경남 10명, 울산 8명, 경북 7명, 충북 4명, 광주 3명, 강원 2명, 전남·제주 각 1명이다.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주요 발병 사례는 교회, 어린이집, 유흥업소 등 다양하게 발생했다.

부산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318명, 자매교회 순회모임에 따른 집단발병 관련 확진자는 13개 시도에서 총 208명으로 집계됐다. 또 인천 미추홀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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