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통합 결의는 진보정치 원칙 지키는 것”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정책 당 대회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진보정치 대통합을 이루고 2012년 정권교체의 돌풍을 만들자. 우리가 진보적 정권교체의 주역”이라고 진보신당과의 통합에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제2차 정책 당 대회에서 민노당이 나아갈 길을 토론하고 결정할 것”이라며 “새로운 통합 진보정당 건설방침을 결정하고, 강령 개정으로 통합 진보정당의 강령안을 준비하며, 내년 원내 교섭단체의 실현과 진보적 정권교체 이후의 상을 그려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만들어낼 통합 진보정당은 진보정치를 해온 모든 분의 자긍심을 살려내야 한다”면서 “진보정당 당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손익계산, 자리다툼, 주도권도 아닌 오직 피땀으로 지켜온 진보정치의 원칙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 대회 전 과정에서 대의원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의 열정을 모으고 최종합의문을 승인함으로써 민중이 원하는 길을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민노당은 19일 중앙위와 대의원대회를 열고 진보신당과의 통합 정책합의문에 대한 대의원들의 추인을 거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