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취임 후 곧바로 청와대로 초청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윤여준(72) 전 환경부 장관은 18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입장에서) 제1야당 대표는 국정 동반자라는 인식이 있어야 한다”며 “정치 도의상으로 봐도 손 대표가 제1야당 대표가 된 직후 대통령이 초청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영수회담’이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회담이 이루어지면 대통령과 야당 대표 사이에 엄청난 합의를 하려고 매달릴 필요는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이 현재 당면하고 있는 여러 국정의 어려움과 국정과제를 설명하면서 이해와 협력을 구하는 것만으로도 대통령의 리더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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