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우정사업본부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17일 개막해 20일까지 나흘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가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대회는 15개의 장애인팀과 6개의 비장애인팀, 3개의 여성휠체어농구팀 등 총 24개 팀이 참가해 경기를 펼치게 된다.

경기는 장애인 1·2부와 비장애인부, 여성부로 구분해 진행되며, 각 부별 리그전을 거친 후에는 순위에 따라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또한 각 부별로 성적에 따라 총 1740만 원의 상금 및 트로피가 주어진다.

김명룡 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재활의욕을 한층 드높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해 사회양극화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 경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결승전은 20일 오후 2시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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