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세계장미축자장. 전남 곡성군이 올해 5월 하순 개최 예정했던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최종 취소한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4.5
전남 곡성군 세계장미축자장. 전남 곡성군이 올해 5월 하순 개최 예정했던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최종 취소한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4.5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올해 5월 하순 개최 예정했던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최종 취소하기로 했다.

곡성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높아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군은 장미축제 비대면 홍보에 나선다. 홍보는 ▲유튜브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제작 및 송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곡성 농특산물 실시간 온라인 판매 ▲방송사 연계 온라인 거리두기 버스킹 공연 ▲‘곡성세계장미 유퀴즈’ 이벤트 등을 계획하고 있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행정안전부 2017년 결산 기준 전국 최고의 흑자축제로 알려져 있다. 4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장미공원에 피어난 1004종의 장미 수천만 송이는 해마다 수십만 명의 관광객을 유혹해왔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나마 우리 군과 아름다운 장미를 만나보시면서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달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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