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1.4.5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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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음식점 감염 관련 누적 40명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는 5일 연수구의 한 음식점 집단감염 발생 관련해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원생이 추가로 17명이 양성판정을 받는 등 이날 신규 확진자는 모두 32명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연수구 한 음식점 집단감염 관련 연수구 내 한 어린이집 확진환자는 모두 18명으로 교사 8명, 원생 8명, 교사의 가족 2명 등이다.

이 가운데 해당 어린이집 교사  A씨가 지난달 28일부터 집단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연수구 음식점을 방문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검사를 받고 전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교사와 원생 등 1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어린이집은 총 11명의 보육교사와 원생 44명이 소속돼 있으며, 방역당국은 해당 어린이집 접촉자 50여명과 관내 280여개의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검사에 나섰다.

A씨는 최근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한 음식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연수구 한 음식점 집단감염 관련 21명(어린이집 17명 포함), 확진자 접촉 7명, 해외유입 1명,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연수구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은 총 40명으로 늘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확진자들이 유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기 전에 직장과 음식점 등 여러 곳에서 다수와 접촉해 집단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18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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