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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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플랫폼 활용한 방과후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夜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5일 KT 광화문 사옥 올레 스퀘어에서 KT(대표이사 구현모)와 에듀테크 플랫폼을 활용한 방과후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夜學’ 1기 수료식을 진행한다.

수료식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구현모 KT 대표이사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와 대학생 멘토 대표, 학부모 대표가 참석하며, 100여명의 대학생 멘토들은 비대면으로 참여한다.

랜선夜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지원이 필요한 서울시교육청 소속 중학생 300명과 대학생 멘토 100명이 3(중학생):1(대학생)로 온라인 그룹을 이뤄 방과후 학생의 학습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부터 2021년 3월 말까지 서울시교육청 중학생(1~3학년)을 대상으로 1기가 운영됐고, 올해 4월 말부터는 6개월간 새롭게 대상 중학생과 대학생 멘토를 선정해 2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1기에 선정된 중학생 300명과 대학생 100명은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이 가능한 에듀테크 플랫폼(KT)을 활용해 주 4시간씩 중학생이 희망한 과목에 대해 학습 지원과 상담을 받았다.

지난 1월 실시한 랜선야학 만족도 설문에 따르면, 멘티 중학생들은 89.1%의 만족도(매우 만족 56.5%, 만족 32.6%)를 나타냈다. 학부모의 경우 93.6%(매우 만족 63.2%, 만족 30.4%)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학부모는 ‘랜선 야학이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87.7%가 ‘실제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습 도움, 콘텐츠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학습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우수한 에듀테크 기업과 학교를 연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학습 공백과 교육 격차를 최소화하고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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