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식재로 새봄맞이. (제공: 시흥시청) ⓒ천지일보 2021.4.3
시흥시청 앞 봄꽃 식재 모습. (제공: 시흥시청) ⓒ천지일보 2021.4.3

꽃으로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봄을 맞아 화사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변을 따라 다양한 봄꽃을 식재하고 있다.

시는 마유로 외 3개소에 유채와 양귀비 씨앗을, 시청 앞 유휴지에는 유채 씨앗을 파종했다. 파종한 유채 씨앗은 5월 중순에 만개해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해안로변(월곶교차로~대부도 입구) 8㎞가량의 가로화단에는 시 양묘장에서 자체적으로 길러낸 꽃잔디 3만 2000본을 심어 도심 곳곳에 생기를 더했다.

4월 초부터는 시청 앞 가로화단 외 7개소에 메리골드, 마가렛, 팬지, 알리움 등 봄꽃 9종 1만 8000본을 심는다. 정왕신길로 교각 및 외곽3교와 4교에는 걸이화분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형형색색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종만 녹지과장은 “올해 역시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봄을 누릴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코로나블루로 크게 지친 시민들이 봄꽃의 생기를 느끼며 잠시나마 미소지을 수 있길 바란다”며 “봄꽃에 그칠 것이 아니라,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심어 사계절 내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아름다운 시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