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희 성신여대 법학부 교수. (제공: 성신여대)
황태희 성신여대 법학부 교수. (제공: 성신여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황태희 성신여대 법학부 교수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성신여대가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공정거래의 날은 공정거래법 자율준수와 경쟁문화 확산을 위해 공정거래법 시행일을 기념하고자 지정된 날이다. 기념식에서는 공정거래제도 발전, 상생협력, 자율준수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공정거래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

황 교수는 경쟁정책 자문단, 공정거래법 전부개정 특위 위원 등 공정거래정책에 대한 자문 활동 및 다수의 공정거래제도 관련 연구 용역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등 공정거래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황 교수는 “중소기업이나 수급사업자와 같이 경제적 지위가 상대적으로 약한 자들 보호해야 하는 공정한 거래환경에 관한 제도의 보완도 간과할 수 없는 시대적 요구가 되고 있다”며 “공정거래법 제도를 연구하는 학자로서 이러한 사회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데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관련 주제들에 대해 이론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내도록 계속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교수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Mainz) 대학에서 경제법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미국 시카고- 켄트(Chicago-Kent) 로스쿨 방문교수, 한국경쟁법학회 집행임원 등을 역임했다.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는 황태희 교수. (제공: 성신여대) ⓒ천지일보 2021.4.2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는 황태희 교수. (제공: 성신여대) ⓒ천지일보 20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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