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아쉬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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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석촌호수 벚꽃길 폐쇄 전(왼쪽)과 후 비교 모습. ⓒ천지일보 2021.4.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석촌호수 벚꽃길 폐쇄 전(왼쪽)과 후 비교 모습. ⓒ천지일보 2021.4.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벚꽃길 통제를 사흘 앞두고 석촌호수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짬을 내서 나온 ‘상춘객’들로 붐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산책로 곳곳에는 벚꽃길 전면 통제를 알리는 현수막 걸려있었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주듯 벚꽃 개화 시기는 관측 100년 역사상 가장 빨랐다. 벚꽃 아래 시민들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봄을 만끽하고 있었다. 축제는 취소됐지만 몇몇 시민들은 삼각대까지 준비해 벚꽃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데 여념이 없었다. 벚꽃에 취해 나른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강아지도 눈에 들어왔다. 일부 시민들이 마스크를 벗은 채 대화를 나누거나 산책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도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축제 명소인 석촌호수와 여의도 윤중로의 출입로는 폐쇄됐다. 송파구는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석촌호수 출입을 통제하고 온라인 벚꽃축제로 대체하기로 했다. 다만 주민들의 아침 출근 및 산책 등을 위해 오전 5∼9시에는 일부 진입로를 개방한다. 영등포구는 서강대교 남단~의원회관 사거리까지의 여의서로 봄꽃길(1.7km)을 전면 통제한다. 통제기간은 3월 31일일부터 4월 12일까지다.

사흘 뒤 다시 찾은 석촌호수. 만개한 벚꽃아래 썰렁한 산책로를 보면서 허전함을 느꼈다. 비록 아쉬운 봄이겠지만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지나가고 내년엔 분홍빛으로 물든 벚꽃축제가 열리기를 바래본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석촌호수 벚꽃길 폐쇄를 사흘 앞둔 지난달 29일 시민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산책로에서 벚꽃 구경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석촌호수 벚꽃길 폐쇄를 사흘 앞둔 지난달 29일 시민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산책로에서 벚꽃 구경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석촌호수 벚꽃길 폐쇄를 사흘 앞둔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시민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벚꽃 구경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석촌호수 벚꽃길 폐쇄를 사흘 앞둔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시민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벚꽃 구경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석촌호수 벚꽃길 폐쇄를 사흘 앞둔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벚꽃 구경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석촌호수 벚꽃길 폐쇄를 사흘 앞둔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벚꽃 구경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석촌호수 벚꽃길 폐쇄를 사흘 앞둔 지난달 29일 한 시민이 벚꽃을 배경으로 자신의 강아지를 사진 찍고 있다. ⓒ천지일보 2021.4.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석촌호수 벚꽃길 폐쇄를 사흘 앞둔 지난달 29일 한 시민이 벚꽃을 배경으로 자신의 강아지를 사진 찍고 있다. ⓒ천지일보 2021.4.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석촌호수 벚꽃길이 폐쇄된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산책로가 텅 비어 있다. ⓒ천지일보 2021.4.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석촌호수 벚꽃길이 폐쇄된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산책로가 텅 비어 있다. ⓒ천지일보 20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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