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16일 258명 이후 43일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전날보다 199명이 늘어나면서 급등하고 있다.

봄철을 맞아 전반적인 이동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오는 4일 부활절과 4.7 재보선 등 인파가 모이는 행사들이 많아지면서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3만 2233명이다. 현재 2026명이 격리 중이고 2만 9782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150명 미만을 이어오다가 200명 선에 다가서면서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최근 1주간은 127명→138명→107명→145명→158명→199명으로 .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2명을 제외한 197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최근 서울의 코로나19 발생은 가족, 지인, 직장, 소규모 모임 등 대인 간 접촉이 발생하는 모든 일상생활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인천 강화군 폐교에서 집단생활을 한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집단감염 확진자는 5명이 늘어 서울에서만 30명을 넘었다. 구로구 사우나와 강북구 어린이집, 서초구 텔레마케팅 업체 관련 확진자도 각각 5명씩 추가됐다. 일상 감염 사례 50명,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는 54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새 1명 늘어 총 42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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