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3.30
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3.30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등 5만원씩 인상

2022년 보훈수당 78억원 소요 예정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복지향상과 예우 강화를 위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비롯해 보훈수당을 인상한다.

29일 천안시에 따르면 수당별로 5만원씩을 인상해 오는 7월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월 20만원, 2022년 1월부터 복지수당과 보훈명예수당을 월 1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2년에는 총 78억원의 보훈 수당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참전유공자와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국가보훈 대상자 유족 등 4500여명에게 매월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15만원, 복지수당 5만원, 보훈명예수당 5만원을 각각 지원해왔다.

시는 충남도 내 각 시군마다 보훈수당 지원액이 다르고 보훈단체의 수당 인상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와 충남도 내 형평성을 고려해 보훈수당 인상을 추진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보훈수당 인상은 29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240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통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며 이뤄지게 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공훈에 보답하겠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예우와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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