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영등포 본사 1층 로비에 설치돼 운영중인 무인 정신건강검진기. (제공: 코레일유통) ⓒ천지일보 2021.3.29
코레일유통 영등포 본사 1층 로비에 설치돼 운영중인 무인 정신건강검진기. (제공: 코레일유통) ⓒ천지일보 2021.3.3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레일유통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과 무기력증 극복을 위해 서울 영등포 본사 사옥 로비에 비대면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보건소와 연계해 운영되는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는 사람을 만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진단에 임할 수 있는 무인검진기로 자가 검진을 통해 자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즉석에서 확인하고 전용 검사지로 출력도 할 수 있다.

검진결과는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한 경우 보건소로 실시간 전송되며 검진결과 주의군 또는 고위험군으로 결과가 나오면 무료 심층 심리 상담과 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무인검진기를 통해 ▲우울증 ▲주의력결핍증 ▲스트레스 ▲자살경향성 ▲중독문제에 대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약 3~5분 정도 화면 지시에 따라 검진에 응하면 즉석에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코레일유통 영등포 본사에는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콜센터가 입주해 있기에 본사 직원 외에도 입주사 직원들의 마음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공공기관으로서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영등포보건소와 연계해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를 운영하게 됐다”며 “체계적인 직원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행복 지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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