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내달부터 지역 어린이놀이터에 놀이활동가를 배치해 ‘꾸러기 놀자학교’를 운영하는 가운데 오태중앙어린이공원에 놀자학교 운영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제공: 구미시청)
구미시가 내달부터 지역 어린이놀이터에 놀이활동가를 배치해 ‘꾸러기 놀자학교’를 운영하는 가운데 오태중앙어린이공원에 놀자학교 운영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제공: 구미시청)

아동 놀 권리·여가 지원

[천지일보 구미=송하나 기자] 구미시가 내달부터 지역 어린이놀이터에 놀이활동가를 배치하는 ‘꾸러기 놀자학교’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아동의 놀 권리 증진과 건전한 여가 지원을 위해 ‘꾸러기 놀자학교’를 운영해왔다. 올해는 어린이놀이터에 놀이활동가 2명을 배치하고 시민·아동과 함께 참여하는 풍선놀이, 달팽이 놀이, 손팽이, 비석치기 등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어린이놀이터는 ▲고아읍 원호리 초록공원 ▲남통동 남통공원 ▲상모사곡동 물꽃공원 ▲오태동 오태중앙어린이공원 ▲구평동 별빛공원 등 5곳이다.

놀자학교는 상반기 3개월(4~6월), 하반기 3개월(9~11월) 첫째, 셋째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12회 운영된다.

시는 놀이학교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26일 전래놀이지도사 전문자격증을 취득한 놀이활동가 10명과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박영희 구미시 아동보육과장은 “아동들이 바깥 놀이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고 단체놀이를 통해 배려와 협동심을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