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직원이 25일 동반성장보고서를 보고있다. (제공: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직원이 25일 동반성장보고서를 보고있다. (제공: 롯데케미칼)

금융·기술·설비 지원과 안정적 해외진출 지원

ESG 경영전략 토대로 파트너사의 역량 강화

“수평적 동반자 관계 정립에 최선을 다할 것”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롯데케미칼이 파트너사와의 상생협력과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 사항이 담긴 ‘2020 동반성장보고서’를 25일 발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에는 파트너사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위한 금융 및 기술, 설비 지원 사항과 함께 해외 진출 지원책 등의 상생 프로그램 등이 담겨있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 시 현지 네트워크 부족으로 인한 판로 확대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당사가 진출한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중국 등의 해외 자회사와 국내 중소 파트너사 간에 2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지원했다.

롯데케미칼의 동반성장 추진 방향 (제공: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의 동반성장 추진 방향 (제공: 롯데케미칼)

또 파트너사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공동 기술개발프로젝트 24건과 함께 중소 파트너사의 장비나 설비 부족으로 인한 원료 개발 어려움 등을 해결하고자 연구시설 및 장비 등을 제공해 9000여건 이상의 물성 분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ESG 경영에서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노동, 인권, 안전, 환경, 경영시스템 국제기준 평가지표를 마련했다. 또 현장진단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CSR 평가지원사업을 운영해 파트너사의 역량 강화와 공급망 건전성을 확보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런 노력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금년에는 ESG 경영 전략 방향을 토대로 파트너사와 상생협력하는 문화 조성으로 공정하고 수평적인 동반자 관계 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 2006년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구축했으며, 2019년에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인 ISO37001인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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