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박영선캠프 2030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하고 있다. (제공: 박영선 캠프) ⓒ천지일보 2021.3.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박영선캠프 2030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하고 있다. (제공: 박영선 캠프) ⓒ천지일보 2021.3.23

“거짓말 지도자의 폐해는 국민의 불행”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관련 의혹에 대한 고발이 이뤄져 야당의 두 후보는 곧 진실의 시간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거짓말 지도자의 폐해는 국민의 불행으로 돌아온다”며 “그런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서울 부산 시민 여러분께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향해 “서울시장을 포기하면서까지 초등학생 무상급식을 저지하려 했던 분에게 서울시정을 다시 맡길 것인지, 초등학생은 물론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통해 건강을 돕자는 시장을 둘 것인지 서울시민께 여쭐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곡동 땅 의혹도 용납하기 어렵다. 후보의 해명은 여러 번 바뀌었지만, 그마저도 하루가 다 가기 전 거짓으로 확인되곤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향해선 “국정원 사찰 사주 의혹으로 시작해 딸 입시 비리 의혹,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 국회식당 운영권 특혜 의혹으로 가더니 요즘엔 숨긴 재산이 날마다 새롭게 나오는 사태까지 이르렀다”며 “이 모든 문제를 앞으로 끝까지 파헤칠 수밖에 없다. 그런 사람들에게 서울과 부산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그것은 서울과 부산의 공직자들이 특혜와 비리를 저질러도 된다는 잘못된 신호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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