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출처: 기성용 인스타그램)
기성용(출처: 기성용 인스타그램)

기성용 공식입장… 폭로자 반응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 측이 성폭행 의혹 폭로자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들어갔다고 공식입장을 전한 가운데 폭로자 측은 “환영한다”고 받아쳤다.

기성용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22일 “기성용 선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에 대해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고,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냈다”고 밝혔다.

이날 C씨와 D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기성용 선수 측 법률대리인이 피해자들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는 뉴스를 접했는 바, 법정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C씨와 D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A선수와 B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기성용이 지목되며 파장이 일었다.

이에 기성용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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