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3시 30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3일 오전 3시 30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선내기름으로 진화 작업 난항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23일 오전 3시 30분경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 정박해있던 어선에 불이나 출동한 해양경찰과 소방당국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선내기름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차량 20여대와 인력 90여명을 투입했다.

이 불로 항구에 서 있던 어선 9척 정도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어선은 불에 타기 쉬운 FRP 재질로 돼 있고 선박 내에 남아 있는 기름 때문에 진화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알려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소화선과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진화를 끝낸 후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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