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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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행복보고서’

지난해 1위는 핀란드

상위권은 거의 북유럽

일본 40위, 중국 52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휩쓴 지난해 한국의 ‘행복지수’가 95개 국가 중 50위를 차지했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세계 행복의 날을 맞아 20일 공개한 ‘2021 세계 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행복지수는 5.793점으로 산출돼 전체 95개국 중 50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매해 국가 국내총생산(GDP), 기대수명, 사회적 지지, 자유, 부정부패, 관용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매겨진다. 지난 2017∼2019년 3년간 집계한 한국의 행복지수 순위는 95개국 중 49위였다.

지난해 행복도 1위는 핀란드(7.889점)가 차지했고 ▲아이슬란드(7.575점) ▲덴마크(7.515점) ▲스위스(7.508점) ▲네덜란드(7.504점) ▲스웨덴(7.314점) ▲독일(7.312점) ▲노르웨이(7.290점) ▲뉴질랜드(7.257점) ▲오스트리아(7.213점)가 뒤를 이었다.

북미권에선 미국(7.028점)과 캐나다(7.025점)가 각각 14, 15위에 올랐다. 유럽 주요국 중에선 ▲영국(6.798점)이 18위 ▲프랑스(6.714점)가 20위 ▲이탈리아(6.488점)가 25위를 기록했다.

동아시아 국가 중에선 대만(6.751점)이 19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일본(6.118점)은 40위 ▲중국(5.771점)은 52위 ▲홍콩(5.295점)은 66위에 올랐다. 최하위권(92∼95위)엔 인도, 요르단, 탄자니아, 짐바브웨가 안착했다.

세계 행복보고서 로고. (출처: 세계 행복보고서 홈페이지 캡처)
세계 행복보고서 로고. (출처: 세계 행복보고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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