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서울시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조제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서울시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조제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5

전국민 대비 접종률 1.3%

20일부터 화이자 2차접종

AZ, 4월 말 2차접종 전망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국내에서 시작된 지 22일째. 우선 접종 대상자의 84.5%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은 20일 0시 기준 백신 추가 접종자가 1만 513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22일간 1차 접종을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67만 5426명으로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 79만 9398명 중 84.5%가 1차 접종을 마친 상황이다. 국내 인구(5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1.30%다.

전체 접종자 가운데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은 61만 8852명, 미국 제약사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5만 6574명이다.

전날 하루 접종자는 시도별로 서울이 393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390명, 인천 1672명, 부산 1208명, 충북 874명, 울산 790명, 대구 670명, 경남 522명, 대전 517명, 강원 498명, 경북 441명, 광주 395명, 전남 369명, 전북 342명, 제주 300명, 세종 106명, 충남 103명 순이었다.

현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다음 접종이 이뤄지며 현재는 1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는 이날부터 2차 접종이 시작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에는 4월 말에 2차 접종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추진단은 매일 0시 기준으로 예방접종 및 이상 반영 현황을 집계해 발표하며 예방접종을 진행한 기관에서 접종자 정보나 접종 이력을 전산에 늦게 등록할 경우 일별 접종자 수와 접종률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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