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영국 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혈전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백신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성명을 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을 일으켰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MHRA는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매우 드물고 특정 유형인 뇌혈전이 5건 보고돼서 자세히 추가 조사 중”이라고 부연했다.
또 “혈전 발생 확률은 100만명에 1명 미만으로, 자연적으로 발생할만한 숫자”라고 덧붙였다.
영국은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100만회 접종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일부 국가들은 혈전과 관련한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잠정 중단했다.
우리 질병관리청은 EMA의 조사 결과를 보고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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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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