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천지일보 2019.12.10
경찰. ⓒ천지일보 2019.12.10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전북 전주에서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던 초등학생이 레미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 21분경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한 골목에서 초등학생 A(11)군이 50대 B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B씨는 사고 현장 인근 고시원 신축 공사 현장으로 가기 위해 우회전하던 중 자전거를 타고 있던 A군을 들이받았다.

A군은 자전거도로에서 직진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머리를 심하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골목길로 진입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B씨를 상대로 관련 조사가 끝난 뒤 적용 혐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