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명품 샤넬의 가격인상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명품관 앞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 2020.5.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명품관 앞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봄철 시민들의 방문이 많은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방역관리를 집중관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민들의 방문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설 3개 유형 총 30개소에 대해 2주간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봄철 인구 이동이 늘면서 사람들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커질 양상이 보이자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공원·유원시설(10개소), 백화점·쇼핑몰(10개소), 도매·전통시장(10개소)에 대해 시설별 책임관을 지정하고 각 자치구 부서장을 시설별 책임관으로 지정해 매장 내 줄서기, 휴식 시간 담소 방지 등 해당 시설 특성에 맞는 방역관리 수칙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한다.

주말은 서울시-자치구 합동점검반이 현장점검과 관리를 진행한다. 

그간의 다중이용시설 방역위반 신고내용을 분석해 반복 신고 등 의심업소 441개소에 대해 집중 관리도 실시한다. 매주 2회 현장점검을 실시해 위반사항 발생 시 즉각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감염 위험이 높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외국인 노동자 1인 이상 고용주와 외국인 근로자는 가까운 임시 선별검사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외국인 거주·근무시설의 경우 대다수가 밀집, 소규모 환경인 점을 고려해 ‘찾아가는 선별검사’를 확대 실시한다. 행정명령 미이행 시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게 목욕장업 선제검사 등을 실시한다. 현재까지 820개소 중 445개소에 대해 표본검사를 실시했으며 앞으로 전체 820개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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