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당진시청. ⓒ천지일보 2018.10.15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당진시청. ⓒ천지일보 2018.10.15

예산액 1조 1945억원의 87% 집행

장관 표창·특별교부세 8000만원 받아

소상공인·건설업체 경기부양에 총력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재정 집행 최종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를 달성했다.

12일 당진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예산액 1조 1945억원의 87%인 1조 394억원을 집행해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 상위 26개 시·군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그동안 시는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투자 사업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 준공에 62억원,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난지도 연도교 건설공사와 천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에 각각 45억원과 48억원을 집행하는 등 소규모 주민숙원 시설사업을 포함한 투자(시설비)사업에 지난해 2495억원을 집행했다.

적재적소의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선제적인 대응을 함으로써 코로나19의 위기를 맞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당진’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일순 당진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수상은 지금껏 당진 시·군을 통틀어 처음으로 1조원대의 최대 규모인 예산을 집행해 얻은 수상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녹록치 않은 상황이 예상돼 신속한 재정집행을 위해 37개의 통계목(5814억원)을 선정했다”며 “매월 부시장 주재 보고회와 시장 직속으로 구성된 비상경제대책본부 점검회의를 실시함으로써 소상공인과 지역 건설업체 경기부양에 온 행정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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