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천지일보(뉴스천지)

오는 8월 올해 두 번째 아이스쇼서 ‘오마주 투 코리아’ 국내 첫 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1, 고려대)가 모스크바세계피겨선수권대회의 아쉬움을 광복절에 달래게 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 박미희)는 오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김연아를 비롯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아이스쇼는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웅장한 무대를 꾸밀 계획이며, 특히 올해로 66주년을 맞는 광복절에 아이스쇼가 열려 의미가 있는 만큼 ‘오마주 투 코리아’를 선보임으로써 그간 응원을 보내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오마주 투 코리아’는 지난 4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피겨세계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가 처음으로 선보였으나, 점프에서 두 차례 실수를 범해 준우승에 머물면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국내에선 이번 아이스쇼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며, ‘오마주 투 코리아’는 민족 전통음악인 아리랑이 주로 사용돼 광복절을 맞은 국내 팬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아이스쇼에서는 현재 SBS에서 방영 중인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의 우승 커플이 특별 출연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는 현재 10명의 경연 커플 가운데 여러 차례 서바이벌 경기를 벌여 최종 우승 커플을 가리게 되고, 이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커플은 8월 아이스쇼에서 세계 정상급 스케이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채 관중들에게 커플 댄싱을 선보이는 특별무대를 마련하게 된다.

한편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에 김연아와 함께 할 출연진 및 프로그램, 입장권 가격 및 판매처 등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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