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천지일보 20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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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격리 기간 관리수칙’ 준수 당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반려동물(고양이)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기르던 반려동물(고양이)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반려동물 코로나19 검사 지침’에 따라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검사 결과 첫 양성 사례에 대해 검역본부의 2차 확인검사 의뢰 후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

광주시 방역 당국은 양성 판정 반려동물에 대해 14일간 자택 격리했다. 이후 재검사(RT-PCR)를 시행하고 음성판정이 나오게 되면 격리 해제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지난 7일 코로나19 양성 반려동물의 ‘격리 기간의 관리수칙’ 준수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기저질환이 없는 가족 중 1명이 전담 관리하며 분리된 공간에 사육해야 한다. 만지기, 끌어안기 등 접촉을 피하고 접촉 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격리장소 청소 시 마스크와 장갑 착용하고 비누와 물로 세척 후 소독해야 한다. 특히 동물병원 진료가 필요할 때는 수의사와 상담 후 동물병원 방문 여부를 결정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생명농업과 동물복지담당자에 따르면 국내에서 동물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올해 진주·서울·세종·경기(광주) 등 고양이 3마리, 개 3마리 모두 6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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