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1:10 (토)
니콜라스케이지 결혼… 신부는 31세 연하 일본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할리우드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가 31세 연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그의 아내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올해 나이 57세, 그의 아내 일본인 시바타 리코는 26세다.
연합뉴스는 6일(현지시간) 대중잡지 피플과 인터넷매체 허프포스트의 보도를 인용해 니콜라스 케이지와 시바타 리코가 지난달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윈 호텔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결혼이) 사실”이라며 “우리는 아주 행복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년여 전 일본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라스 케이지의 대변인에 따르면 결혼식 날짜는 작고한 니콜라스 케이지 부친의 생일에 맞췄다.
시바타 리코는 결혼 후 니콜라스 케이지의 예명인 케이지를 자신의 이름 뒤에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혼식에서 케이지는 톰 포드의 턱시도를, 신부 시바타는 일본 교토에서 공수한 수제 일본식 기모노를 입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전처 앨리스와 아들 칼엘도 참석했다.
또 가톨릭 및 일본의 전통 종교인 신도(神道) 방식으로 혼인 서약을 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한편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난 2004년 한국계 여성 앨리스 김과 결혼해 한국 팬들로부터 ‘캐서방’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나 2016년 파경을 맞았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난 2019년 일본계 여성 에리카 코이케와 네 번 째 결혼한 후 4일 만에 혼인 무효 소송을 통해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