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21분, 민생 체험 현장’으로 전통시장을 찾아 1일 장보기 픽업 매니저 체험을 했다.
박 후보는 3일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에서 전통시장 내 장보기 서비스인 놀장(놀러와요 시장)을 이용해 우리 농산물을 구입하는 체험을 한 뒤, 한국마트협회 회장 등 소상공인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단체장의 발언을 경청한 박 후보는 “중기부장관 시절부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를 추진해 왔다”며 “스마트상점 10만 개 보급으로 골목상인의 글로벌 자생력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와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온라인 판매 방식인 라이브커머스를 K팝과 연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판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가정에서 우유나 요구르트를 월 단위로 정기 배달받듯 전통시장의 식당, 꽃가게, 세탁소, 카페, 반찬가게 등도 월정액을 정해 구독경제로 전환이 가능하다”며 “21분 컴팩트 도시에서는 21분 안에 모든 것이 각 가정에 배달되는 소상공인 구독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 산하 구독경제추진단을 설치하고 ‘공공배달 협동조합’을 구독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디지털 서울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을 1조원 발행하는 한편 서울시 차원의 임대차 분쟁 조정위원회 설치, 서울시 표준 임차료 가이드 제정 등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과 반재선 용문시장상인회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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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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