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여옥, 손지영, 천미건.(경남농업기술원 제공)ⓒ천지일보 2021.3.2
왼쪽부터 박여옥, 손지영, 천미건.(경남농업기술원 제공)ⓒ천지일보 2021.3.2

도농업기술원 3명 여성 동시 박사학위 취득
농업연구사업과 육아·학업 병행, 값진 결과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여성 연구사 3명이 동시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인공들은 원예연구과 농학박사 천미건(42) 연구사, 단감연구소 공학박사 손지영(42) 연구사, 이학박사 박여옥(41) 연구사다.

천미건 연구사는 블루베리 듀크 용기재배를 위한 양액관리 기술연구 논문으로 경상대학교 농학박사 학위 취득을, 손지영 연구사는 단감 신품종 아름누리와 홍추의 생리활성 논문으로 경남대학교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여옥 연구사는 단감 육종효율 증진·품종판별을 위한 분자표지 검증과 개발 논문으로 창원대학교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번에 학위를 취득한 3명의 신진학자들은 농업기술원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연구역량을 키워왔고,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에 매진한 결과 박사학위 취득의 결실을 이뤘다.

장영호 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이번에 학위를 취득한 세 명의 연구사들은 미취학 자녀를 둘씩 두고 있는 워킹맘으로, 연구사업과 육아·학업을 병행해 내는 남다른 도전과 열정으로 이룬 값진 결과로 경남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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