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북동 뉴딜 커뮤니티 센터. (제공: 군산시청) ⓒ천지일보 2021.3.2
산북동 뉴딜 커뮤니티 센터. (제공: 군산시청) ⓒ천지일보 2021.3.

도시재생지원센터, 컨설팅 지원 강화

산북동 도시재생사업 총사업비 63억

[천지일보 군산=조민희 기자] 군산시가 2021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군산시 전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63억을 투입한 산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우리동네살리기)은 마을쉼터, 농기계복합주차장 조성, 생활도로 개선, 안전인프라 확충, 집수리 지원, 마을공동창고, 마을사랑방,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 등으로 2018년부터 시작해 3년간의 사업이 마무리됐다고 했다.

시는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올해 4년째로 (구)수협창고 리모델링사업, 도시숲 조성사업 등은 완료됐으며 째보선창 환경개선사업, LH행복주택 및 영상미디어쉼터 건설사업 등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해신동, 소룡동 뉴딜사업도 사업부지 매입, 실시설계 등 필요한 절차 이행 후 올 하반기부터는 활성화 계획대로 연차별 세부사업들이 진행된다고 했다.

시는 주민과 마을공동체를 지역 발전을 이끄는 핵심주체로 육성해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조직 설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군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각 현장센터 주축으로 컨설팅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중앙동 뉴딜 마을기업인 째보선창번영회가 맥아박을 활용한 에너지바를 만들고 있다. (제공: 군산시청) ⓒ천지일보 2021.3.2
중앙동 뉴딜 마을기업인 째보선창번영회가 맥아박을 활용한 에너지바를 만들고 있다. (제공: 군산시청) ⓒ천지일보 2021.3.2

지난해 12월 도시재생 예비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중앙동 뉴딜사업 지역 째보선창번영회의 한 관계자는 “군산 째보스토리1899(구. 수협창고)내 수제맥주특화체험장이 개장되면 우리 마을기업 주력상품인 맥아박 활용 에너지바도 본격 생산·판매되기 때문에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우리 마을기업이 지역의 소득창출과 공동체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함께 최선을 다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만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은 거점개발 등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사업 종료 후 그 성과를 얼마만큼 지속시킬 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지역 기반의 거버넌스, 자생조직 육성사업들도 심도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주민역량강화사업, 주민제안사업, 주민공모사업 등 주민참여형 사업들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나’가 아닌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재생사업 기반을 견고하게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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