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지난 2월 20일 서구 보험사 콜센터 집단감염으로 인해 광주 서구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 모습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3.2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지난 2월 20일 서구 보험사 콜센터 집단감염으로 인해 광주 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입구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 모습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3.2

#2094·2095 확진자, 명절 가족 모임
‘서구 보험사 콜센터 관련 누적 64명’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기준 4명(2093~2096)이 발생했다.

서구 거주 광주 2093번은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나머지 3명 중 2명(광주 2094~2095번)은 명절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다.

광주 2094번은 자가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확진됐으며, 광주 2095번은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서구에 주소를 둔 광주 2096번은 보험사 콜센터(라이나생명) 관련자로 자가 격리 중 증상 발현이 나타나 검사 후 확진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 이후 서구 라이나생명 콜센터 집단 감염 이후 추가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도 2일 오전 8시 기준 64명으로 늘어났다.

광주시 방역 당국은 2284명(양성 63명, 음성 2211명, 검사 중 10명)을 재검사 후 478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했다. 콜센터와 식당 이용자 능동감시자 410명에 대해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광주시는 명절 가족 모임 관련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해 과태료 부과를 추진했다. 위반자는 광주 #1955 외 9명으로 지난 2월 11~14일 광산구 송정동 부모님 댁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광산구에 적법한 처분 조치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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