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4명으로 집계된 26일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우산을 쓴 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우산을 쓴 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비 내려 전국으로 확대

2일까지 전국에 ‘눈·비·천둥·번개·돌풍’ 예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3.1운동 102주년이자 월요일인 내일(1일)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최대 100㎜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강원도는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한반도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충청도와 남부 지방엔 현재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점차 이동하며 내달 1일과 2일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다만 기온이 낮은 지역의 경우 눈이 오겠다.

비가 내리는 시점을 지역별로 구체적으로 보면 1일 새벽 중부지방, 2일 새벽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전라권, 2일 오전 경상권과 제주도, 2일 오후 강원 영동 등이다.

내일 낮에는 다량의 수증기가 남쪽으로부터 유입되면서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겠고, 이로 인해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

강수량은 경북·경남 동해안에서 30~80㎜로 예상되며,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10~60㎜, 제주도·서해5도·울릉도·독도에선 10~40㎜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에서 10~40㎝, 강원 영서와 경북 북동 산지 5~10㎝다.

바람의 강도는 경상권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35~60㎞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은 2일까지, 동해상은 3일까지 최대 5m가 넘는 파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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