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인천 강화군보건소에서 대상자가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6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인천 강화군보건소에서 대상자가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6

만65세 미만 요양병원 입소자·종사자부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군이 전날인 25일 강화군보건소(800명분)에 도착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정부의 지침에 따라 26일 첫 예방접종에 들어갔다. 

접종 대상은 관내 요양병원 3개소와 요양시설(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등) 25개소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다.

강화군에는 이번 800명분에 이어 이달 28일 200 명분의 백신이 추가로 공급된다.

군에 따르면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는 해당 요양병원에서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촉탁 의료기관에서 방문 접종을 실시한다. 또 10명 미만의 요양시설은 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약을 통해 군 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추후 배송물량은 코로나 전담병원 및 1차 코로나 대응요원(역학조사, 구급대 등)을 우선해 접종한다.

또한 2분기부터는 노인재가시설 이용자·종사자, 보건의료인(의료기관 및 약국)에게 접종하고,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군인·경찰·소방·사회기반시설 종사자· 만 18세 이상 등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코로나19 백신은 독감 등의 예방접종 후 아나필락시스(특정 음식이나 약물 등으로 인해 전신에 나타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반응이 나타난 경력이 있으면 예방접종을 받아서는 안된다.

단 임신부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백신 접종 후 안전성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접종이 권고되지 않는다.

강화군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한 대응 및 응급 체계를 철저하게 점검해왔다”며 “집단면역을 위해 접종대상자별로 기간 내에 모두가 백신 접종을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강화군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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