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지역 1호 백신 접종자, 2한솔요양병원(북구) 원장 부부 의사인 황순구(61)씨와 이명옥(60, 여)씨가 26일 접종을 마치고 오전 9시 40분경 병원 앞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지역 1호 백신 접종자, 2한솔요양병원(북구) 원장 부부 의사인 황순구(61)씨와 이명옥(60, 여)씨가 26일 접종을 마치고 오전 9시 40분경 병원 앞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지역 1호 백신 접종자는 2013년부터 한솔요양병원(북구)을 운영해 온 부부 의사인 황순구(61)씨와 이명옥(60, 여)씨다. 

이들이 운영하는 병원은 종사자와 입원환자의 주기적 선제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요양시설 1호 접종은 2008년부터 13년간 닥터김노인요양센터(중구)를 운영해 온 시설장인 사회복지사 김혜원(61)씨로 중구보건소에서 접종한다.

대구시는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210여 개소 시설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1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권영진 대구시장 “백신접종, 코로나19와의 전쟁 끝·희망 시작”

현장에서 만난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의 끝, 희망의 시작이 보인다. 이제 그리도 그립던 일상으로 돌아가는 한 걸음을 내딛었다”며 “우리 시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모두 예방접종하셔서 일상생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영진 시장은 “제가 제1호로 접종 받고 싶었는데 저는 7월 이후가 되어야 대상자가 될 것 같다. 빨리 주사를 맞고 자유롭게 활동하고 외국도 나가고 싶은데 아직 대상자가 아니라고 한다”면서 웃음을 지어보였다.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지역 1호 백신 접종자, 2한솔요양병원(북구) 원장 부부 의사인 황순구(61)씨와 이명옥(60, 여)씨가 26일 접종을 마치고 오전 9시 40분경 병원 앞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지역 1호 백신 접종자, 2한솔요양병원(북구) 원장 부부 의사인 황순구(61)씨와 이명옥(60, 여)씨가 26일 접종을 마치고 오전 9시 40분경 병원 앞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6

AZ 백신은 25일 오전 경기 이천물류센터에서 출발해 각 지역의 보건소와 자체접종이 가능한 요양병원에 도착했다. 26일부터 AZ 백신 접종을 시작해 요양병원은 3월 10일까지, 요양시설은 3월 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는 3월 8일부터,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3월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지역 1호 백신 접종자, 2한솔요양병원(북구) 원장 부부 의사인 황순구(61)씨와 이명옥(60, 여)씨가 26일 접종을 마치고 오전 9시 40분경 병원 앞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지역 1호 백신 접종자, 2한솔요양병원(북구) 원장 부부 의사인 황순구(61)씨와 이명옥(60, 여)씨가 26일 접종을 마치고 오전 9시 40분경 병원 앞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6

화이자 백신은 26일 대구지역예방접종센터(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별관)에 도착한다. 화이자 백신은 27일부터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시작하고, 1주일 후 3월 8일에 대구지역접종센터와 3개의 권역접종센터(순천향대 천안병원, 양산 부산대병원, 조선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치료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들은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지역별 예방접종센터 9곳, 위탁의료기관 800여곳에서 오는 7월부터 접종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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