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효율성’ 핵심 키워드
비은행 부문 다방면 모색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우리금융은 ▲저금리·저수익 환경 지속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리스크 확대 ▲빅테크사의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 진출을 통한 금융업 진출 확대 등 대내외 위기로 둘러쌓인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혁신’과 ‘효율성’을 2021년의 경영목표의 핵심 키워드로 선정했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채널 전략 등 그룹 업무 전반을 과감히 혁신하고 전 그룹사 모두 비용절감 등 경영효율화에 동참해 생산성을 높이고자 했다.
손태승 회장은 지난달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우리금융의 성장잠재력이 시장에서 가장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그룹 성장기반 확대 ▲디지털 No.1(넘버원) 도약 ▲경영 효율성 제고 ▲브랜드/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 ▲리스크/내부통제 강화 ▲글로벌사업 선도 등 그룹의 6대 핵심전략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금융은 그룹 내 비은행 부문에 대해 다방면으로 포트폴리오 확대를 모색해 그룹 성장을 위한 동력을 가속화하고 AI, 빅데이터 등 혁신적 기술을 활용해 전사적 DT(디지털 전환)로 플랫폼을 혁신하고 디지털 No.1 금융그룹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기업투자금융(CIB), 자산관리 등 그룹의 주요 사업 시너지를 강화 등을 통한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및 한국형 뉴딜 정책에 발맞춰 금융의 사회적, 환경적 가치 창출을 선도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새롭게 시행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 등에 발맞춰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를 영업의 필수 선행 조건으로 인식하고 전 그룹사가 완벽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추도록 한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해외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에서 디지털 기반으로 현지화 영업을 확대해 채널 확장 및 수익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전략을 추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