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판매고가 올해 184억 달러(2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184억 달러(약 20조4,050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6일 예방효율 95%의 최종 실험결과를 발표했던 모더나는 12월 21일부터 미국서 두 번째 승인 백신으로 실제 접종이 시작됐다. 이어 유럽연합(EU) 27개국에서 1월 18일부터 역시 화이자 다음의 두 번째 백신으로 접종 주사에 들어갔다.
현재 모더나 백신을 승인한 국가는 미국과 영국, 싱가포르, 캐나다, 유럽연합(EU), 이스라엘, 스위스 등이다.
모더나는 올 한 해 7억 회 주사분 생산을 예상한다고 말한 뒤 생산 능력을 10억 회 분까지 늘리려고 노력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미국서 모더나 외에 유일하게 승인된 백신을 개발한 미 제약사 화이자는 이달 초 백신 매출이 2021년에 15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공동 개발 백신을 올해 계획보다 증산해 20억 회 분까지 생산할 방침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이지솔 기자
space7@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