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AP/뉴시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로즈 메디컬 센터에서 촬영한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 2021.01.14.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로즈 메디컬 센터에서 촬영한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 (출처: AP/뉴시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판매고가 올해 184억 달러(2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184억 달러(약 20조4,050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6일 예방효율 95%의 최종 실험결과를 발표했던 모더나는 12월 21일부터 미국서 두 번째 승인 백신으로 실제 접종이 시작됐다. 이어 유럽연합(EU) 27개국에서 1월 18일부터 역시 화이자 다음의 두 번째 백신으로 접종 주사에 들어갔다.

현재 모더나 백신을 승인한 국가는 미국과 영국, 싱가포르, 캐나다, 유럽연합(EU), 이스라엘, 스위스 등이다.

모더나는 올 한 해 7억 회 주사분 생산을 예상한다고 말한 뒤 생산 능력을 10억 회 분까지 늘리려고 노력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미국서 모더나 외에 유일하게 승인된 백신을 개발한 미 제약사 화이자는 이달 초 백신 매출이 2021년에 15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공동 개발 백신을 올해 계획보다 증산해 20억 회 분까지 생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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